교회실천카드는 교회에서 작성하고 봉인하여 학교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(제출하는 방법은 우편, 방문, 학생을 통해서 등 여러 방법이 있겠지요)
엄연히 따지자면, 학생은 단지 중간 전달자이기 때문에 그 책임을 다 져야하는 입장이 아닙니다. 학생이 교회에 교회실천카드 작성을 요구해도 교회측에서 늑장 부려서 제출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.
그런데 교회실천카드를 제출하지 않았을 때, 모든 불이익은 왜 학생이 받아야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. 또한 진급/졸업 불가, 사회봉사 40시간이라는 과도한 처벌이 과연 적절한 조치인지 다시 한번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.
교회실천카드를 년 1회를 제출하든, 2회 혹은 4회를 제출하든지 학교측의 방침이 그러하다면 따라야하겠지만, 현 상황에서 모든 책임은 학생만이 지게 됩니다. 학생만이 피해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, (한 주간 연장이라는 미봉책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) 보다 나은 제출법을 재고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
혹시, 제가 교회실천카드 제출에 관해서 잘못 이해하고 글을 적었다면 양해바랍니다.
신대원 3학년 공현석